Carrers/Wecode

wecode foundation 후기

sincerely10 2020. 7. 26.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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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는 wecode foundation 과정에 대한 후기입니다. 사진은 Foundation 과정 안내입니다.(www.wecode.co.kr/programs)

지난 포스트 작성이 7월 5일인데 그 이후로 2주가 지났다는게 안 믿길만큼 너무 빨리 지나갔습니다.
앞선 2주와는 또 다른 2주였고 하루하루가 비슷하지만 또 다르고 신기했습니다. 1주일 단위로 적어보겠습니다.

1. Foundation 첫 주(20.07.05 - 20.07.12)

wecode 생활

자리를 올랜덤이 아닌 코드카타(매일 아침 한 시간 알고리즘 풀기) 짝에 맞춰 앉았습니다.
동기들과는 친숙해짐을 넘어 편해지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다들 선을 잘 지키고 존대하는 어투로 하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의 생활 뿐만 아니라 틈틈히 각자의 지금까지의 경험과 새로운 이야기들도 했습니다. 사람을 이해하는데 있어 이 만큼 중요한 것이 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34명 다 같이 식사를 할 수는 없기에 그룹으로 더 친해지고 대화를 많이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함께 친해지려고 하는 힘도 강해서 동질감과 유대감이 자연스럽게 녹았던 것 같습니다.

신기한건 어려움을 느끼거나 느렸던 분들이 빨리 습득하고 치고 올라오기도 했고, 반면에 repl.it에서 굉장히 빨랐던 분이 약간은 느려지는 현상도 있었습니다. 이 부분이 신기 했습니다. 물론 이것도 끝까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원티드에 올려놓은 데이터 엔지니어 포지션 이력서가 있었는데, 데이터 플랫폼 개발자로 면접 제안이 왔습니다. 합격한 것도 아니지만, 이곳에 오고 좋은 소식이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가릴 처지는 아니지만, 약간의 고민이 있습니다. 이 과정을 다 마치고 회사에 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위워크 설립자이신 송은우 멘토님이 진행하는 책 세미나(주최는 위워크)에 참석 했습니다. 출퇴근 길에 오가며 틈틈히 책을 보았는데 동기와 나눠 읽었기에 한 챕터 씩만 읽었는데 풍성하게 읽은 느낌이었습니다. 책 세미나에서는 각자의 생각을 나눴는데 하루종일 컴퓨터 모니터만 보다 세상 이야기를 하니 환기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과정진행

foundation 부터 본격적으로 django와 react를 학습하기 시작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django repl.it을 공부하고 내재화 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이후에는 인스타그램의 api 엔드포인트를 구현하는 과제를 진행했습니다.
최종 구현을 하고 merge 되는 것이 목표인데, 한 번에 완벽할 수 없기에 계속 코드리뷰를 주시는데 제가 작성한 코드에 개선할 부분들이 나오니 신기하기도 했고 더 의욕적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프론트엔드와 백엔드의 세션이 분리되어 진행되기 때문에 각자 어떤 것을 배우는지 점차 모르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프로젝트에 있어 각각 어떤 일을 진행해야 하는지 알 필요는 있어 보였습니다.

2. Foundation 둘 째주(20.07.13 - 20.07.19)

wecode 생활

Foundation 둘 째주 주간 전에도 동기분들과 친하고 대화도 많이하긴 했지만, 이 한 주가 정말 많이 가까워졌다는게 크게 다가왔습니다. 목요일(7.20)에 예정에 없던 맥주파티를 하게 되었습니다. 위워크 맥주탭에서 맥주와 과자를 먹으면서 얘기하다 이용시간이 지나 아쉬운 마음이 통했는지 편의점 와인과 맥주를 사와서 간소한(?) 파티를 했습니다. 마침 생일인 분도 계셔서 축하파티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저녁에는 아예 밖에서 회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다 오시지는 못 했지만, 1, 2차로 나눠서 새벽 4시까지 있었습니다.(이렇게 늦게까지 있던게 회사에서도 한 반 밖에 못 해봤는데 말이죠.) 정말 돈독해졌다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 아이디어 발표를 하면서 다들 들떠 있다는게 느껴졌습니다. 꼭 기분 좋은 들뜸만 있다기 보다는 긴장과 설렘이 같이 있는 들뜸 말이죠.

전체적으로는 Foundation 1주차 보다 여유롭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이 11기 분들이 오신다는 것과 프로젝트 시작이라는게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 만큼 시간이 빠르기도 했고 아직 부족한데 프로젝트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Wecode의 시스템 중 하나인 L.O.V.E 평가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평가라기 보다는 상담에 가깝습니다. 평가요소는 '절대적인 시간투자'/'스스로의 학습능력'/'리더십 및 적응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과정진행

백엔드 과정에서는 데이터 모델링이라는 중요한 과정이 있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도 생소하고 햇갈리는게 많습니다. 특히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는 제대로 배운적이 없어 따라하며 감을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델링을 토대로 한 크롤링 및 데이터 import를 했습니다.

Instagram 백엔드 기능 Clone 하기도 화요일에 master branch에 merge가 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목록에 나와있는 상세기능까지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목요일에 정말 중요한 것 중 하나인 인증&인가를 배웠습니다. 이 주간에는 사전스터디와 배경지식에 없던 내용을 배웠어서 바쁘게 따라갔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목요일에는 드디어 프론트엔드-백엔드 간의 통신으로 API 기능 확인을 했습니다. 돌아 다니면서 프론트엔드 과정인 분을 찾아다니며 구현한 API의 기능을 확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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