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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code Brandi(브랜디) 기업협업 후기

sincerely10 2020. 9. 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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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트는 위코드 기업협업에 대한 후기를 적고자 합니다.

참고하실 점은 이 글은 제 기수인 10기의 수료 이후에 적는 글 입니다.
프로젝트에 대한 회고 보다는 위코드 기업협업을 통한 인턴으로의 과정 위주로 적겠습니다.

1. 기업협업(인턴쉽) 선정 과정

위코드 교육 과정은 [첫 4주는 Django 또는 React 기초 학습하기] 이후, [두 차례의 2주짜리 클론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두 번째 클론 프로젝트에서 2주차 월요일에 저녁(즉, 8주차)에 선정된 기업을 알려주셨습니다.

저희 기수는 브랜디를 포함한 8개의 기업이 있었습니다. 규모만 보았을 때, 브랜디가 선정 기업중 가장 큰 규모였습니다. 그리고 기업협업을 하기 전, 제가 생각한 베스트 시나리오를 생각했을 때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기업협업 대상 중 괜찮아 보이는 곳이 있으면 지원하고 4주간 잘 경험하고 정말 이 회사가 함께 하고 싶은 곳이면, 채용까지 되는 것 입니다.
저는 어떤 곳이든 가면 적어도 도움은 될 것이라고 생각 했었기에 어느 곳이던 기업협업을 간다고 생각 했었습니다.
처음에 리스트가 나왔을 때, 모르는 회사가 많았고, 브랜디는 알고 있었지만 커머스에 큰 흥미는 없었기 때문에 여기다! 라고 할 만큼 떠오르는 회사는 없었습니다.

월요일 저녁에 기업협업 대상을 듣고 다음날(화요일) 오후 한 시까지 기업협업 참여 유무/기업협업 지망을 작성해야 하는데, 제 마음 속에서 제일 가고 싶은 곳이 세 번이 바꼈습니다. 찾다보니 다른 곳도 충분히 매력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마음에 들었던 곳은 거리가 멀었고 거리가 가까운 곳은 (제 생각에) 가이드가 별로 없어 아쉽다고 느껴졌습니다.

많은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공부할 환경이 좋은 곳에서 배우러 간다는 생각으로 브랜디와 다른 회사 두 곳을 1지망으로 적었습니다. 막판에는 브랜디가 1지망 중에서는 가장 가고 싶은 곳이 되었는데, 다행히도 수요일에 결과가 브랜디로 나왔습니다.

같은 주에 기업협업을 가기 위한 이력서를 제출하고(참고로 2차 프로젝트 마무리 및 진행으로 매우 정신이 없었습니다. 프로젝트에 기업협업에 이력서까지..) 그 다음주 월요일에 같이 모여서 브랜디로 9시 반까지 갔습니다.

2. 기업협업(인턴쉽) 분위기

전체적인 기업협업 분위기를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환경만 다르고 기간이 길어진 1, 2차 프로젝트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선 저희 기수에는 브랜디 인턴이 5명(프론트 2, 백엔드 3)이 갔는데, 프로젝트에 몰입하다 보니 크게 차이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브랜디에서

그렇지만, 위코드에서는 다수였다가 다른 회사에 가서는 소수 또는 가장 신입으로 가는 자리이기 때문에 약간은 움추려 들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절대 무거운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어느 정도 신경쓰지 않으시니 편하게 지냈습니다. 브랜디는 1층에 카페테리아가 있어 이 환경도 적응을 잘 하는데 한 몫을 했습니다.

그리고 브랜디는 위코드 5, 6, 7기에서도 인턴쉽을 진행했기 때문에 선배기수가 현업으로 계시는 것도 좋았습니다. 특히 저희를 담당해주는 위코드 선배분이 계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매일 코드리뷰를 해주시고 챙겨주시는 팀장님이 계셨습니다. 브랜디 직원분과의 소통은 이 두 분과 거의 99%를 소통했습니다.

위코드에서

기업협업 중 위코드를 매일 갈 수 있습니다. 단 키카드는 한 팀 당 한 개만 발급되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저희는 첫 2주는 매일 갔습니다. 저 같은 경우 주말에도 갔습니다.

그러나.. 기업협업 2주차 금요일에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했고,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이 되면서 위코드를 포함한 10인 이상의 모든 학원시설의 대면 수업 및 강의 일정이 정지 됐습니다.

위코드도 이에 맞추어 모든 대면 활동을 정지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브랜디 기업협업 팀은 정말 다행히도 정규 근무시간 이후에는 사내 카페테리아에서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 해주셨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일주일의 기간적용이었는데 그 이 단계가 그 다음주까지 이어져 어쩔 수 없이 브랜디에서만 기업협업의 전 과정을 마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수료식 까지도 온라인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3. 채용과정

1) 우선 위코드 데이(한 주에 한 번 위코드에 가는 날)를 제외 하고는 매일 진행하는 코드리뷰 시간을 통해 개발 진척도와 그리고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확인 하십니다. 아마 구현하는 과정 그리고 그 로직을 조금 더 중요시 여기는 것 같았습니다.

주로 말씀하실 때는 애매한 두 개의 기능 보다는 완벽한 기능 한 가지가 더 낫다고 하셨습니다.

2) 마지막 발표는 4주차 금요일에 진행했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 광복절 대체 휴무일로 하루가 줄었기에 금요일 오전에 하고 싶다고 희망했고 부탁 드린 부분을 적용해주셨습니다.

당연히 민감한 정보를 피하고 적겠지만,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최종 발표에 각 개인이 자신이 구현한 영역에 대한 PT를 진행합니다. 15분 정도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백엔드 같은 경우 기능을 화면에 조금 보여주었고 대부분 로직 설명을 하게 됐습니다. 물론 프론트엔드는 약간의 코드 설명과 대부분을 웹 동작을 보여주는 형태로 진행했습니다.

3) 그리고 최종적으로 개별면담을 진행합니다. 기술적인 평가는 종료된 것이기 때문에 인성면접(2차 면접 또는 임원면접)으로 핏(Fit)을 확인하는 것 같았습니다.

4. 이것 저것

- 저는 최종적으로 브랜디에 합류제안을 받지 못 했습니다. 원인이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함께 하자고 컨택 받진 못 했습니다.

- 개인적으로 정말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물리적 시간 할애는 팀에서 가장 많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컨택 되지 못 한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 다른 프레임워크를 사용해볼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런 시간이 아니었으면, 과연 Flask라는 프레임워크를 사용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만큼,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결정하고 배우는데 많은 에너지를 쏟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혹시 이 글을 읽고 위코더 혹은 예비 위코더라면, 브랜디를 기업협업 대상으로 선택하는 것을 정말 추천 드립니다. 브랜디의 별도 건물 사무실과 카페테리아 그리고 체계적인 인턴쉽 과정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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